이날 행사는 가온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구정 성과와 비전 설명, 구민과 구청장 간 진솔한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중촌벤처밸리와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보문산 관광개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정책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경청하고 앞으로 도약할 중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100년 후 발전된 중구를 꿈꾸며 굳은 결심으로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구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때로는 열렬한 응원자로,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로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일일이 악수로 배웅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구는 ‘기분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5대 과제 47개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1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구 발전의 틀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1년 만에 공약사업 40% 이상 달성과 11건의 사업 완료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