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 행사는 한국이해과정(여름) 입학생 25개국 총 9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 및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이해과정(여름)은 2023년 8월 10일까지 6주 동안 운영된다. 재외동포 교육생들은 이 기간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를 배우며, 현장체험학습, 문화체험, 유명인사 초청특강, 동아리활동, 한국어대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모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임경호 총장은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대한민국 초청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며 재외동포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연수에 참가한 김 안젤라(적도 기니)양은 “한국 방문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한국 도착까지 70시간이 걸렸지만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의 6주가 정말 기대된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 국립국제교육과정과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원격교육과정(가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격교육과정(가을)은 9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