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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니어 전성시대... ‘매장관리·판매’ 희망

알바몬, 상반기 시니어 알바생 전년비 69.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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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6 09:2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알바몬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올 상반기 50대 이상의 시니어 아르바이트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알바몬에 등록된 50대이상 알바생 이력서가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 이력서 증가율(90.3%)이 여성(61.9%)보다 높았다.

특히 같은 기간 알바몬 전체 이력서 증가율 31.4%에 비해서도 약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올 상반기 50대 이상의 시니어 알바생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알바몬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대비해 가계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알바에 나서는 장년층의 증가와 정년에 가까운 이들 세대에서 알바를 통해 사회생활의 연장을 계획하는 액티브 시니어 알바생들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시니어 알바생들이 희망하는 알바 직종 1위는 ‘매장관리·판매’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알바 직종을 분석한 결과, ‘매장관리·판매’ 알바를 희망하는 알바생이 응답률 1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장·품질검사(11.3%), 제조·가공·조립(9.6%) 사무보조(8.2%), 주방보조(7.9%)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남성 시니어 알바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알바 직종은 ‘입출고·창고관리(11.6%)’가 가장 많았고, 여성 알바생 중에는 ‘매장관리·판매(17.0%)’를 가장 많이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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