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철)이 73명의 신규 교직원을 대상으로 격려행사 '처음처럼'을 추진했다.
6일 오후 제천지역 신규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격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좌충우돌 신규생활' 프로그램은 김민경(홍광유), 김기현(동명초), 황다움(신백초), 홍준표(제천중), 양수빈(제천교육지원청) 등 5명의 발표자가 신규 발령을 받았을 때 제천의 첫인상과 기억에 남는 아이들, 신규로 어려웠던 업무, 동료 교직원의 이야기 등을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부는 김명철 교육장과 사례발표자들이 사전에 받은 질문을 정책적 지원과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신규 교직원 격려행사는 각 학교 및 기관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소회를 나누며 첫 발령 지역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장은 "제천 지역은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소규모 학교 증가, 많은 장애인 비율, 다문화 가정 학생 증가 등 교육적인 준비가 필요한 요소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런 지역적 특성에 따라 교직원들이 오랜 시간 정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신규교직원 격려 행사는 신규 발령 후 경험한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신규 및 저경력 교직원이 제천에 대한 애착을 갖고 학생 교육을 위해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