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밭야구장 활용 방안, 연내 나온다

공연 가능 시설로 재검토, 지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09 14:3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한밭야구장.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이후의 한밭 야구장 활용 방안에 대한 결과가 당초 예정보다 연기될 전망이다.

9일 대전세종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활용 방안이 지난 4월 도출될 예정이었으나 활용방안에 있어서 공연이 가능한 형태로의 내부의견이 발생하면서 예정보다 미뤄지게 됐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베이스볼드림파크 기공식에서 "기존의 야구장은 허물지 않고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과 학생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밭야구장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로 남겨둘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주간업무회의에서는 "메인 본부만 철거할지, 외야만 철거할지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야구 경기와 공연이 동시에 가능한 시민에게 사랑받을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이 체육시설로서의 활용이 아닌 공연과 함께 경기도 가능한 시설로의 활용을 요청하면서 또 한번 내부 논의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연구원이 진행 중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이후 활용에 대한 연구과제 재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대전세종연구원은 공연 기능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을 위해 전문가 위원회를 꾸려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는 "한밭야구장 건립 과제는 수 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 연구원 자체 정책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연구원 자체 과제이긴 하지만 대전시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한 만큼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결과가 늦어도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한밭야구장은 지난 1964년 완공된 이후 60여 년 동안 대전 시민의 야구장으로 이용되면서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대전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는 2025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완공을 목표하면서 기존 한밭야구장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