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충주역에서 오전 8시경 출발해 제천, 단양, 영주에 정차한다.
돌아오는 열차는 서경주역에서 오후 5시 30분경 출발해 충주역 오후 9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코스 중 경주는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등에, 포항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등에 방문한다.
특히 경주 ‘추억의 달동네’는 150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1970·80년대 분위기 속에서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장소이다.
포항 구룡포 ‘호미곶 광장’에서는 메밀꽃과 해바라기꽃밭이 조성돼(6월~9월) 노랗고 하얀 물결에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 이용요금은 경주 10만 4000원, 포항 9만 5000원이다. 왕복열차비, 버스비, 도시락 1회(석식), 프로그램 및 가이드비용이 포함돼 있다.
김명환 제천관리역장은 “제천역에서 기획한 철도여행을 통해 여름방학과 휴가시즌,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 더욱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고흥, 보성, 강진으로 떠나는 2박 3일 관광열차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