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차 정책 간담회는 이정임 의장, 시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0~18세까지 공제를 통한 자산형성 정책 제안'으로 진행됐다.
송 의원은 “부모가 자녀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매월 2만 3000원을 납부하고 제천시가 2만 3000원을 보조하면 아이가 18세가 되는 만기일에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며 "미래에 출산이 가능한 세대인 0~18세까지의 모든 아이들에게 장기적인 자산 형성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저출산 대응과 출산장려정책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늘어가지만 출산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면서 "미래에 출산이 가능한 세대인 신생아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기적인 자산 형성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실행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디딤돌씨앗통장의 사례를 확대해 제천시에 거주중인 0~18세까지의 모든 아이들이 공제를 통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자립기반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라며 "기존의 출산, 영육, 아동 및 청소년, 청년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이 제안한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은 자녀 명의의 계좌에 보호자가 약정한 금액만큼 제천시가 1대 1 매칭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4월 요람에서 고딩까지 1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송 의원은 만기 시 학자금, 주거비용, 창업비용, 결혼비용 등으로 지원에 관한 용도를 규정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했다.
제천시는 송 의원의 정책 제안을 기획예산과로 배정하고 예산 편성과 장기적 운용 방안 마련 등으로 인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