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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지하상가·중앙로지하상가 개통…보행자 편의 기대

폭 11m 길이 140m 지하통로…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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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0 11:4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천 지하에 조성된 연결통로.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천으로 단절됐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연결됐다.

대전시는 10일 목척교를 중심으로 나뉘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를 폭 11m 길이 140m 규모의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장철민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사업추진협의체,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연결통로 개통을 축하했다.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 연결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돼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건립사업,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과 함께 추진됐다.

대전천 지하로 조성된 연결통로는 보행자 통로와 함께 청년창업실, 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 등이 조성됐으며 총 192억원(국비 68억원, 시비124억원)이 투입됐다.

또 지상과 지하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됐다.

청년창업공간은 청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시는 웹·디자인, 영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 희망자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소규모 강연(도서, 문화, 교양 등),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전시공간은 청년 작가 및 지역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9년 시가 실시한 교통성 검토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통로 주변 보행 통행량은 평일 1만 900여 명, 휴일 1만 5000여 명에 이른다.

연결통로는 지하상가 이용하는 시민들께 보행 편의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3년 넘게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주신 주변 상인분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단절됐던 두 지하상가 연결은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 전체의 흐름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개통한 역전지하상가에는 현재 213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1991년과 1994년에 1·2단계로 나눠 개통한 중앙로지하상가에는 601개의 점포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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