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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예비비 편성으로 우박 피해농가 긴급방제비 지원

자체 예비비로 선제적 피해예방, 2801농가에 대한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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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0 13:53
  • 기자명 By. 여정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가 우박피해농가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6월의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에게 예비비 5억 5000만원을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동군은 지난달 10일 발생한 우박으로 인해 5개 읍면에서 크게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가 집중된 이 지역에서는 약 360농가, 213헥타르에 이르는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비비를 통해 긴급 방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우박피해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1헥타르당 25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올해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인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군비로 마련한 예비비를 통해 농가에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박피해 농가에 자체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충북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영동군이 처음이다. 이번에 배정된 긴급방제비는 별도로 추후에 정부에서 확정되는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이상저온 및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총 2801개의 농가에 대해서 추가로 총 47억 6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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