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산후 조리원은 하소동 의림여자중학교 인근 부지에 모자동실(13개), 영유아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2층으로 건립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41억 원을 포함,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설계를 마치고 2024년 건축공사를 착공,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내에는 청주, 충주에만 민간산후조리원이 있어 산모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출산·산후조리를 하고 있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산후조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산모와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제천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산율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