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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학폭 꼬리표 달았지만 팬들 덕분에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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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0 15:47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황영웅 학폭 꼬리표 달았지만 팬들 덕분에 '파라다이스' 

가수 황영웅의 팬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황영웅은 지난 6월 30일 종료된 ‘스타투표 리매치’ 새로운 시즌인 ‘뉴시즌1’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 6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스타투표-리매치는 팬들이 앱을 통해 응원하는 가수에 투표하면 100만 표당 1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번 뉴시즌1에서 팬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총 1400만 원이며, 시즌1부터 뉴시즌1까지의 후원금을 합산하면 1억 2080만 원에 달한다.

시즌3부터 시즌13까지 11관왕을 차지했던 임영웅은 아쉽게 2위를 달성하며(3520만 1651표) 350만 원의 기부금을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한편 황영웅의 팬덤은 황영웅이 '학폭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단 이후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는 6일 오후 4시 기준 회원수 3만 9488명을 기록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게 된다는 소식은 당시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황영웅의 논란은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심층적으로 다루며 피해자 측과 황영웅 측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했다.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쳐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쳐

황영웅의 오랜 친구라는 이모씨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학창시절 때 친구들끼리 여러 명 뭉쳐 다녔던 적은 있다”며 “당연히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황영웅이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긴 했지만 학교폭력 가해 당사자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씨는 “물론 황영웅도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뭘 사주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쳐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피해자들의 기억은 상반됐다. 중학교 시절 피해를 봤다는 동창은 “황영웅은 일진에게는 아부하고,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괴롭혔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특히 황영웅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손명오 같은 캐릭터에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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