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중국 순방에서 체결한 4800만 달러 규모 투자협약의 차질 없는 이행과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준비 등 후속조치를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말부터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달 잦은 비가 예보된 만큼 안전취약 시설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5일 정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발표 내용에 발맞춰 도지사, 대통령 공약인 충청권 지방은행을 설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수산물 안전성 이슈로 도내 어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아직 방류 전이지만 도의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국제기구가 안전하다고 판단했더라도 방류 이후에도 우리가 예의 주시해 감시하는 등 앞으로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방류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들을 위한 대책과 지원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9월에 열리는 2023 대백제전, 홍예공원 명품화, 예술의 전당 건립, 충남형 실버홈 조성 등에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