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지역 도시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완료한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 주민재공람 공고를 실시하고 충남도의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할 계획이며, 내년에 충청남도의 인가를 받아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선6기 이완섭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주거·상업·유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6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당초 86만㎡ 규모로 계획됐으나, 민선 7기 맹정호 시장은 재정적 부담, 분양의 어려움 등 사유로 사업 규모를 40만㎡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이 있는 충남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달 말 사업면적 48만 7000㎡, 계획인구 1800가구, 정주인구 4300여 명 규모의 사전 경관계획수립 요청서를 충남도에 제출했다.
시는 수석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버스터미널 용지를 포함,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대규모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의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며, 서산시의 발전이 거듭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문익정 도시과장은 “그동안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경과 농지분야 협의가 완료되면서 나머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만큼 기대에 걸맞은 명품 도시가 개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