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성)은 원이중학교가 2012년 기숙형 중학교로 선발돼 기숙사를 신축하는 등 그간의 준비를 마치고 첫 선발에 들어가 학구 외 선발 배정원서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기숙형 중학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 가장, 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자녀들의 돌봄과 교육기능 확대로 교육복지를 실현,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숙형 중학교 학구내 우선 선발 대상자는 원이중학구 내 초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며, 학구 외 선발은 해당 학구 외 충남 도내 모든 초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중 성취동기가 높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 희망자로 배정원서에 따라 전형한다.

기숙형 중학교는 교육 낙후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자녀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기숙사비와 방과후 교육비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전문상담사와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학업성취 동기 고취와 정서함양,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규모는 60명으로 오는 2012년 3월부터 운영한다.

김영택 교장은 “원이중학교가 기숙형 중학교 선정에 따른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학생들이 사회에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