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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② 대전글꽃초등학교

글로벌 인재를 꽃 피우는 우리, No담배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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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2 17:58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다양한 체험 중심 흡연예방 교육…‘자발적 참여율 높여’
- 전교 회장단, 흡연예방 캠페인 적극 동참
- 학부모와 함께 하는 흡연예방 활동 전개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글꽃초등학교는 2007년에 개교해 ‘씩씩하게, 참되게, 슬기롭게’의 교훈 아래 배움·나눔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5, 6학년 대상으로 교내 흡연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흡연 경험은 없지만, 어른이 되면 피울 수도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4.1%,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이 12%로 집계됐다.

이에 대전글꽃초는 학생들이 흡연의 폐해를 이해하고, 비흡연 필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학교흡연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전글꽃초등학교 전경.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대전글꽃초등학교 전경.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우리가 직접 만들어가요. 우리 학교는 No 담배존!
대전글꽃초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흡연예방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교내 흡연예방 캠페인 문구 공모전을 실시해 학생들이 제시한 흡연예방 문구 중 우수 문구를 선정하고 피켓을 제작했다.

4, 5, 6학년 회장단과 전교 어린이 회장단이 주축으로 ‘담배 V자 대신 사진 V자를 해보아요.’, ‘담배 피면 너만 아파? 나도 아파’ 등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피켓을 활용해 흡연예방 등굣길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또 전교 어린이회는 흡연예방 관련 방송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흡연예방 교육 및 홍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비흡연 선서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비흡연 선서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해요. 흡연예방 미션!
대전글꽃초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흡연예방 미션 행사를 전개했다.

학교에서 수행하는 미션은 흡연예방 문예행사 참여하기, 흡연예방 O/X 퀴즈 맞히기 등이 있다. 문예행사는 흡연예방에 대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흡연예방 O/X 퀴즈는 담배·환경과의 관계, 흡연 시 문제점에 대한 지식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와 흡연예방가로세로 퀴즈, 담배 속 유해물질 숨은 낱말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흡연예방에 관한 관심을 도모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흡연예방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흡연예방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학년별로 재미있게 배워요. 수준별 흡연예방 프로그램!
대전글꽃초는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 2학년은 인형극 전문 강사가 각 교실에서 흡연예방 인형극 실시해 흡연의 유해성 및 노출 환경에서의 대처법을 교육했다.

3, 4학년은 흡연예방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흡연 시 몸의 변화 및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은 금연 스나이퍼 체험, 음주고글 고리 던지기 체험, 건강 에어바운스 체험, 금연 올림픽, 담배 독성 찾기 체험 등 흡연예방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흡연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흡연예방 체험부스 재밌었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아빠에게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려 피우지 않게 해야겠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도 절대 피우지 않겠다’ 등 흡연예방에 대한 관심과 비흡연 의지를 보였다.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흡연예방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활동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 대전글꽃초 학생들이 흡연예방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활동하고 있다. (사진=대전글꽃초 제공)

◆친구와 함께 놀면서 배워요. 흡연예방 놀이!
대전글꽃초는 학생들에게 놀이로 다가가는 흡연예방 교육 기획했다.

학생들이 학급에서 흡연예방 볼링 놀이, 흡연예방 링 던지기, 금연 메모리카드, 흡연예방 보드게임 등을 활동하며 담배의 주요 유해 성분, 인체의 피해에 대해 알아가고, 건강한 신체를 위한 건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모했다.

<송호경 교장 인터뷰>
“학교흡연예방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비흡연 문화 이끌어내야”
“학교흡연예방교육, 건강의 가치를 알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바지해야”

◆학교흡연예방사업의 가장 큰 교육적 효과
학교흡연예방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학생들에게 지식으로 접근하는 흡연예방교육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흡연예방교육을 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비흡연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기르는 시기로, 예방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학교·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흡연의 문제점 및 비흡연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한다면 성인이 돼도 비흡연 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리라 기대됩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 운영 중 보람과 사업에 대한 제언
대전글꽃초는 올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 심화형 학교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그 결과, 교사·학생 간의 교육뿐만 아니라 또래 교육, 선후배 간 교육으로 번져 교내 자발적인 흡연예방 환경이 조성돼 뿌듯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흡연예방사업은 단편적인 지식을 수동적으로 익히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교육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학생들이 비흡연 의지를 다질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비흡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의 바람직한 방향 및 향후 계획 등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가 쓴 시의 한 소절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가 바탕이 돼야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도 꿀 수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학교흡연예방사업은 단순히 흡연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건강의 가치를 알고 건강관리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바지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전글꽃초는 전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흡연예방사업을 진행해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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