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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청풍크루즈호' 취항…충주크루즈호, 창립 35주년 맞아 사명과 선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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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3 08:3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행사 참여를 위해 참석자들이 승선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 35년 간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누비던 청풍호 관광유람선이 ‘청풍크루즈호’로 선명(船名)을 변경하고 취항했다.

지난 12일 제천시 청풍면 소재 청풍수상나루에서는 청풍크루즈호(293t, 379명 승선) 취항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충주크루즈호 김철석 대표와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공연, 3부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등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고구려풍류예술원 지성철원장이 이끄는 국악팀의 축원무와 희망의 북소리, 트로트 가수 조은혜, 김신애, 인기가수 박현빈 씨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3부 행사로 마련된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행사는 행사 참석자들이 취항하는 청풍크루즈호를 타고 청풍호반의 비경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전개됐다.

김철석 대표는 "평소 유람선이라는 명칭은 무겁고 특정 연령층을 상징하는 것처럼 비추어져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요소로 나타났다"며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와 맞추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친근한 사명(社名)과 선명(船名)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과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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