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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50일 앞으로…서울 프레스 행사서 윤곽 드러내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본전시 참여작가 3인도 함께 해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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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3 15:40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202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본전시 참여 작가. 왼쪽부터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개최를 위한 총력전도 본격화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 D-50을 맞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한옥 도자공방에서 프레스 데이를 가졌다.

서울지역 주요 신문·통신사를 비롯해 주·월·계간 문화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프레스 데이에서 조직위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총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50일 뒤 만나게 될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비엔날레의 주제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할 본전시는 총 5개의 테마로 세분화해 새로운 사물의 지도를 그린다.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는 인류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정의한 강재영 예술감독은 자연의 사물을 이용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물을 제작해온 공예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공예 정신을 제안했다.

이를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본전시에서는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손‧도구‧기계‧디지털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공예까지 조망하게 된다.

또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그레이딩을 하며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하고 있는 공예가들과의 만남은, 인간-자연-사물이 엮어내는 생명사랑의 그물망에서 지속되는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3인이 함께 해 뜨거운 주목을 얻었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를 비롯해 이번 본전시에는 18개국 96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청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공예협회(WCC)·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공인하는 글로벌 공예도시로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16명 국내외 공예 관련 전문가들의 담론의 장 ‘크라프트 서밋’과 7개국 13작가팀이 진행하는 ‘국제공예워크숍’ 등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도 그래서다.

특히 유리, 금속, 도예 분야 작가들은 물론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중참여 워크숍까지 총 4차례 진행되는 국제공예워크숍은 세계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독자적인 공예기술을 교류하고 연구하며 로컬 공예콘텐츠를 글로벌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공예의 역할을 발견하는 귀중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모든 학술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기간인 9월에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역대급 연계행사로 공예의 지도를 한층 더 확장할 전망이다.

45일 동안 멈춤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 개막해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7월 13일 현재까지 집계된 이번 비엔날레 참여 규모는 약 60여 개국 300여 작가·팀 2000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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