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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전동면 송성리 일원 13일 결정고시

올 하반기 토지보상계획 수립,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국비-시비-LH 3000억 들여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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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3 15:2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3일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걸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그동안 난항을 거듭하던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일 0시를 기점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예정지에 대한 입지를 결정고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전동면 송성리 일대 6만3461㎡에 대해 입지 결정고시 함에 따라 최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사업 탄력을 받게 되어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처리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전동면 송성리 친환경종합타운은 생활 쓰레기 하루 발생량 400톤과 음식물 8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공사비 약 3000억원을 들인다. 국비 520억원, 시비 780억원, LH 1700억이다.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을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2021년 3월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로 선정했고, 지난 6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 협의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고시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최 시장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매년 발생하는 주민지원기금은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 의료비, 장학금 등 주민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가 된 날로부터 2030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2024년에는 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와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하고, 2025년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면 2026년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을 받으면 2027년에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하게 된다.

최 시장은 "그동안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시위와 고발, 진정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많은 장애물이 있었던 만큼, 시설 건립에 있어 환경기술이 최첨단으로 발전한 만큼, 주민들 걱정이 없도록 최고의 시설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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