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고를 방문한 김 교육장은 "안중근 의사의 지혜와 인격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용기와 인내, 존경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안 의사의 손글씨 '세안연후 지송백지부조(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 구절이 새겨진 서각을 전달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가치와 업적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안 의사의 가르침을 학생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수호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도 "이 작품이 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에 큰 영감과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학교는 이 작품을 소중히 보존해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감상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명철 교육장이 직접 선정하고 제작한 안중근 의사의 손글씨 '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세안연후 지송백지부조)'는 '해가 춥고 난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