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 주민의 피해 상황을 전해 들은 지도부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현장에 오니 보도를 통해 보는 것보다 심각하다”며 “여러분께 필요한 것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다. 국민의힘 차원에서 적극 지역민의 불편함과 피해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농작물의 피해는 군수가 다 파악할 것이고 정부 차원에서 피해를 보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원내대표는 “정부에 건의해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노력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내비쳤다. 또 “대책이 마련되면 보고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며 현장 상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인근 스마트팜과 조곡교의 붕괴, 전신주의 기울어짐 등을 확인한 윤 원내대표는 “생각보다 너무 엉망”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