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홍성읍과 홍북읍에 거주하는 2쌍의 어르신 부부를 주인공으로 5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전정숙 회장의 환영사와 이용록 홍성군수의 축사, 부모님께 전하는 글과 큰절, 선물전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식을 올리게 된 A씨 부부는 “결혼식도 못 올리고 긴 세월 고생한 아내에게 늘 미안했는데 오늘에서야 가슴 한쪽에 묻어둔 짐을 덜어낸 것 같다며 백발이지만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지금은 20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40여년을 함께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한 세월만큼 녹아든 이해심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홍성군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마인드 웨딩’행사는 삶의 반평생 이상을 함께한 어르신 부부를 축복하고 앞으로도 화목하고 건강한 부부의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과 군민들의 축하 속에서 새롭게 올리는 결혼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