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레일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경부선 신탄진∼매포 구간(맥포터널 인근) 무궁화호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를 복구 완료했다.
이에 작업이 완료된 경부선을 포함해 전라·대구·경전선에 한해 최소 수준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 (동대구-진주)으로, 일부 운행할 예정이다.
그 외 노선(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은 지반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에 따른 안전확보를 위해 운행 중지를 지속한다.
특히 영동·충북선 등 이번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됐던 취약 노선은 장기간 운행중지가 예상된다.
KTX는 일부 열차(중앙선, 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한다.
또 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열차가 기상·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될 수 있다” 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니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