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호우와 관련해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조로 철저하게 대비,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붕괴 침수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전날인 16일 대덕구 한 아파트 옹벽 붕괴위험 지역을 방문했던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오늘 중으로 현장에서 대피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속히 현장에서 조치하고 위험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또 동구 천동의 일부 주택 붕괴 위험 신고에 대해선 "그 지역이 가파른 동네라 붕괴하면 아래쪽까지 연쇄적으로 다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천 범람 등 호우 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의 준설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시장은 "하천에 퇴적물들이 섬처럼 쌓여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갈수록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만큼 하천 준설 사업 실시로 문제 해결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0시 축제에 대해 각 실·국의 적극 협력을 강조하며 "중앙로 교통통제로 인한 근처 상인들과의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