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회장은 지난 15일 공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둘러보며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물품은 즉석밥을 비롯해 컵라면, 두유, 양갱 등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총 17종 3928개 세트로, 시는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일부를 즉각 배분하고 추가 지원될 물품은 순차적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공주시 종합상황실을 찾은 박한길 회장은 충청신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일조하겠다”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공주시와 협의를 갖고 우선 먼저 무엇이 필요한 지원인지 적극 검토한 후 큰틀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항상 공주시를 위해 솔선수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애터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호우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주)는 매월 100가구, 명절(설‧추석)에는 600가구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31개소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실천을 앞장서 오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