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순 회장 등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6월 낙뢰로 인한 누전차단기 고장으로 40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농가와 우박피해로 약 3000여 평의 사과나무 피해를 입은 두 농가에 각 150만 원의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성금을 전달한 뒤 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원정연 백운면장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살기 좋고 마음이 넉넉한 백운면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