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일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PC·책걸상 기증식을 가졌다.
이들은 기증식에 이어 도와 라오스 정부를 상징하는 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라오스 정부와의 교류 활성화 및 우호협력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이번 사랑의 컴퓨터 기증은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의원 친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라오스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 지사가 지난해 9월 13일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하는 방안 마련을 당부하면서 시작됐다.
김 지사의 뜻과 김 교육감의 마음이 모여 충남교육청도 라오스에 책걸상 300조를 마련해 함께 기증하게 됐다.
김 지사는 “이 PC와 책걸상은 라오스한테 유용한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도와 라오스 정부간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더욱 상호발전적이고 긴밀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진행해왔던 교육 교류사업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는데, 라오스에 책걸상 기증을 지사님께서 제안해주셔서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진 만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가의 발전 및 미래 인재 육성에 도와 도의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