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기준선(100)을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서다.
그 동안 침체됐던 주택사업이 최근 기준금리 동결과 자금마련이 다소 수월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7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100.0으로, 전월(89.4)보다 10.6P 상승했다.
이 같은 전망치 상승은 분양시장 개선, 주택 거래량 증가 등 시장이 일부 개선되며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사업경기지수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92.3으로 전월(100.0)보다 7.7P 하락했다.
충남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전망치는 93.3로, 전월(87.5)대비 5.8P 올랐다.
충북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0을 기록, 전월(100.0)과 같은 전망치를 유지했다.
이달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보다 12.9p 상승한 83.6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4p(59.2→83.6) 상승한 것으로, 이는 최근 금리 동결과 더불어 침체되었던 자금 조달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자재수급지수 역시 전월대비 13.9p 상승한 93.2을 기록했으며, 인력수급지수도 98.3으로 전월대비 13.7P 상승했다
주택건설수주지수는 공공택지나 민간택지보다 재건축 10p(86.4→96.4), 재개발 8.4p(86.4→94.8)에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대전을 비롯한 지방의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지난 2022년 7월 당시 기준금리 인상과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으로 인해 좋지 않았던 주택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