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대산읍 오지 어촌계와 함께 가로림만 해역 일대에 조피볼락 치어 3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억 1000만 원을 투입, 넙치 28만 마리, 뱀장어 1만 마리, 동자개 8만 마리 등 치어를 방류했다.
지난달에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가로림만에 주꾸미 18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는 지난 4월 가로림만 해역에 낙지 약 9700 마리를 이식하고 산란장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어린 새조개 40만 마리를 천수만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치어방류 활동이 지역 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낙지 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