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김성원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백미러가 있는 이유는 뒤를 보는 게 아니라 뒤를 참고해서 앞을 보기 위한 것” 이라면서 “과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지혜를 모으고,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함에 있어 국민만 바라보고 갈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 강훈식 의원은 “미래는 과거의 변주라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며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어디에 있으며 미래 혁신의 중심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신현영 국회의원은 “보건의료 분야의 규제개혁이 어렵고, 의사로서 고민도 많다”며,“고령 시대에 보건의료와 돌봄 체계가 스타트업 생태계와 맞물려 미래 의료를 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특별강연회의 첫번째 세션은 전성민 가천대 교수가 ‘테헤란밸리 스토리’ 라는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에 대해 강연했다.
삼보컴퓨터의 창업부터 오명장관의 대학 동아리에 대한 컴퓨터 지원, 삼성전자의 파격적 고용까지 변화의 시작을 설명하고, 세이클럽의 아바타와 게임컨텐츠, 이커머스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의 성장을 한눈에 정리하면서 실패의 두려움(fear of failure)에 굴하지 않고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이 대학에서, 회사에서, 밤을 지새울 때 혁신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한국경제와 벤처생태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우리 경제의 세계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벤처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창업과 성장, 투자와 회수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가 벤처가 등장한 20여년 전 보다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벤처투자시장이 미국의 30 분의1 수준인 점, 일자리 창출과 재정 기여에 상당한 역할을 함에도 벤처천억기업으로의 스케일업에 관심이 부족한 점 등을 지적하고, 벤처기업 범위 확대, M&A 시장확대, 갈라파고스 규제 혁파, 인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회 유니콘팜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이라는 점에 공감하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규제 합리화, 정책개발, 관련 입법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야 11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국회 공식 연구단체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공동대표로, 김한규, 이용, 김병욱(국), 박상혁, 이소영, 이용빈, 정희용, 전재 , 황보승희 의원이 정회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월 1회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나 토론회, 법안발의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