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공동주최 의원단은 각각 개회사를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정문 의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 혁신과 국토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며 "강소특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호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강소특구의 발전이 필수불가결하다는 큰 흐름에 국회에서도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입법적 정책적 연대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전해철 의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기술발굴 , 창업지원 등을 통해 연구성과의 사업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는데 이러한 좋은 성과들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심과 안정적인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영식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강소특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정적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 의원들 모두 한목소리로 강소특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련 부처ㆍ학계ㆍ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현실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강소특구 추진 경과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이강준 특구재단 본부장이 첫번째 발표를 맡았으며 오미혜 자동차연구원 캠퍼스장이 천안ㆍ아산 강소특구 성과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맡았다.

오 캠퍼스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며 "충남천안·아산 강소특구는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강소특구 간 연계 융복합사업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발표를 맡은 손수정 STEPI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주도 혁신생태계 구축과 강소특구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지는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도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제시가 돋보였다.

이정문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자리가 1회성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 국회 이후 법령 개정, 예산 확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ㆍ야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