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다.
또 '대전시 중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일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의원 발의 안건은 △대전시 중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육상래 의원) △대전시 중구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안형진 의원) △대전시 중구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오한숙 의원) △대전시 중구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정수 의원) △대전시 중구 폭염피해 예방 조례안(김선옥 의원) △대전시 중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유은희 의원)이다.
한편,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오한숙 의원과 오은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오한숙 의원은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에 있어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아쉬운 부분을 언급하며 △지방의회 의원은 정당 정치인인 동시에 구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책결정자·민원해결자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여·야간 감정적인 문제로 다투는 것이 아닌 상호 배려와 협력의 마음으로 지역과 구정에 몰두할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이어서 오은규 의원은 △민선8기 출범 1년차인 현재 중구청 내부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 따라, 새로운 공약사업 추진보다는 기존 사업 유지와 조직 안정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승진 인사 관련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하고, 더 이상 잡음이 발행하지 않도록 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공정한 인사행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윤양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중구, 구민과 함께하는 중구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재해 예방 및 구호 관련 행정 시스템이 차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하고 점검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