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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첨단산업 중심에 서다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동시 지정오송,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지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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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20 17:3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 배터리산업의 허브(중심지)로 나아가게 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제12차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충북 청주와 오송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충북의 고에너지밀도(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국가가 지정한 첨단전략기술 보유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업단지, 약 442만평(1460만 9000㎡)이다.

충북도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육성 전략을 통해 비전으로 제시한 2030년 리튬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을 위해 3대 전략, 9개 중점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부 실행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가 정부에 지원을 건의할 핵심 사업으로는 △K-배터리 빅데이터 연구기반 구축 △중형EV급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 등이다.

충북도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전략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 정량적으로는 매출 196조, 부가가치 51조, 고용 14만5000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이 기대되며 소부장 특화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향후 세계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민국 바이오 소부장 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거점으로 충북 오송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에 따라 국가 바이오 분야 5개 기술을 추가 고시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총 총 17만 8000평(591만㎡)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충북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국내 유일 바이오 분야 거점 특화단지로 바이오 소부장 허브 구축과 소부장 상용화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 그리고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지 조성으로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산업 시장의 선점이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늘은 충북 주력산업이 미래를 향해 크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뜻깊은 날”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이번 심의 의결로 정부가 추진하는 이차전지 관련 특화단지 사업에서 동시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이차전지 1등 지자체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 졌다”며,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경쟁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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