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6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의 수출액은 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다.
세종은 30.9% 줄어든 1억3000만달러, 충남은 18.4% 감소한 75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전은 지난 5월(-24.5%)에 비해 수출이 증가세(2.8%)로 반전하며 선전했으나 충남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에 수출감소세가 20% 이하를 기록했다.
수입은 대전이 3억5800만달러(4.2% 감소), 세종 1억4700만달러(4.6% 감소), 충남 33억4400만달러(31.2% 감소)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 반도체(충남-7.3%, 대전-12.3%), 평판디스플레이(충남-11.8%)는 수출 감소세가 다소 진정됐으나 전산기록매체(충남-59.5%), 인쇄회로(세종-46.5%) 등은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충남 수출 1위 집적회로반도체는 지난해 6월부터 2위 평판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3위 전산기록매체는 지난해 7월부터 연속 수출 감소율을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대전-4.6%, 세종-32.2%, 충남-8.8%), 베트남(대전-14.5%, 충남-19.6%), 홍콩(충남-5.6%), 미국(대전-4.8%, 세종-42.8%, 충남-33.2%), 대만(충남-3.1%)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