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로 파손, 수목 전도 등 사유 시설 15곳, 공공시설 148곳 총 163건의 피해를 입었다.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해 폭염주의보가 내린 찜통 같은 더위에도 지역 민간단체들과 군 장병, 군 공무원들은 수재민과 함께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지난 17일 단양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과 함께 대강면 방곡리의 침수 피해 가옥을 찾아 집 안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3105 부대의 장병들도 단양읍 기촌리, 단성면 두항리, 어상천면 연곡2리 등 피해 현장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이 외에도 지난 20일에는 적성면 기동리 축대보강을 위해 매포읍 이장단 10명과 함께 작업하며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불러달라고 주민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혀 감동을 줬다.
충북도에서도 장비를 지원해 모든 게 부족한 현장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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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및 각 읍면 공무원들도 산적한 피해 현황 파악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쉼 없이 움직이며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해 복구에 관심을 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참여해주시는 군 장병과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