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7월 말까지 여름철 다소비식품 취급 음식점에 대해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중점검 대상은 생선회, 냉면, 콩국수, 삼계탕 등 여름철 성수식품을 취급하는 음식점 120개소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조리시설 및 조리 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여부 △식품 보존기준 준수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실시 등 개인위생 상태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정 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태 정신보건위생과장은 “덥고 습한 날씨로 식품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평소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