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극한 호우로 총 3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고 공공시설인 도로파손, 토사 유출, 주택가옥 및 농경지 침수가 일어났다"며 "홍수가 지나간 도솔대교에서 만년교 사이에 수목이 가득차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근원적 홍수 피해 예방과 수변 공간 활용을 위해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목 정비사업 실시를 주문했다.
또한 "하중도가 위치한 만년교에서 갑천대교 구간을 포함한 하천 곳곳에서 준설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며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표한 '갑천 위험도 평가 조사 결과' 에 따르면 하천정비 사업대상인 개량지구는 11개소, 수목관리 등이 필요한 개선지구는 84개소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천 준설을 통한 홍수 방어능력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해야 할 것을 대전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민원을 두려워하는 소극행정에서 탈피해 145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 어떤 정책이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중도는 하천 가운데 있는 섬으로 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하천에 퇴적물이 쌓여서 생긴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