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자수첩] 첫 승, 천안FC에 박수를 보낸다

장선화 천안본부 부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24 14:5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장선화 천안본부 부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티FC가 꿈에 그리던 감격의 첫 승리 쾌거를 전했다.

천안FC가 성남FC를 맞아 3대 2 최초의 1승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한국K리그2 소속 천안FC의 감격스러운 첫 승이다.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들의 열정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귀중한 첫 승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첫 승은 그동안 몸과 마음이 타들어 갔을 축구단 총괄인 안병모 단장과 박남열 감독 또한 연패에 따른 마음고생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성적의 책임을 안고 갈 문제”라며 한마디로 그간의 고통을 대변했다.

단장과 감독은 그동안 각종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이들 모두는 서로 상충하는 요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함에랴...

이들은 우선 김태영 감독 경질 때부터 각종 설의 중심에 올랐다.

단장의 경우 반기를 든 내정자를 제치고 후순위자를 감독에 선임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이어 탈락한 내정자는 노출금지조건 연봉합의서 공개를 이유로 단장에 소송을 예고했다.

여기에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등 익명인사들이 단장의 독선적 운영을 규탄하고 나섰다.

게다가 출근해 잠만 자는 등의 낙하산 인사 의혹 등에 천안시의회가 조사특위 구성 및 형사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3연패에 뿔난 축구팬들이 천안종합운동장에 "단장 등 3명 물러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천안시의회는 “일부 팬들이 ‘천안FC축구단을 단장이 사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같은 각종 난관 속 연패의 수렁에서 마침내 첫 승이란 낭보가 전해진 것이다.

그야말로 인고 끝에 귀중한 첫 승을 올린 천안FC에 경의를 표한다.

포기하지 않은 낙관적 생각과 진취적 행동의 결과물이기에 첫 승은 더욱더 소중하다.

조직원들의 성장과 성공을 세심하게 배려한 결과물인 때문이다.

천안FC 단장을 비롯한 감독과 선수 및 관련 인사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