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착수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4개월간 용역을 통해 대한파크골프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등의 규모, 전국 최대로 건립하게 될 파크골프장의 배치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김태흠 지사는 지난 3월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립을 본격화 했다.
협약은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하고,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비전과 목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 대상지와 주변 지역 현황, 지역 개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다.
또 대상지 자원 종합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 제시 및 상위 계획 검토, 적정 시설 규모 및 파크골프 시설 적정 배치 방안, 조감도와 배치도, 평면도 등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교통망과 보행 동선 등 기타 도로 시설물에 대한 계획과 지형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룰 경관 계획도 내놓는다.
이밖에 △재원 조달 계획과 단계별 개발 계획 △예산 확보 방안 △공종별 개발 우선순위 △재원별 투자계획 등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분석한다.
강관식 국장은 “이번 용역은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과 지도자·심판 연수가 가능한 교육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과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별도로 내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도내 각 시군에 신증설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파크골프장은 6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