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남대에 따르면 매년 한국특허정보원과 한국일보가 주최해 국내 우수특허기술을 발굴하고 있으며 필상은 보이스피싱 차단 플랫폼으로 ‘IT/솔루션’ 부문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 대표가 개발한 ‘싹다잡아’ 플랫폼은 신규 URL공격까지 인공지능으로 탐지할수 있는 유일한 모바일 앱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메일, 랜섬웨어 등 신규 악성 URL을 실시간 자동 탐지해 차단한다.
실제 악성코드가 수행되기 전, 인공지능이 웹에 검색해서 악성 키워드 등 특징점을 추출해 학습하고 이를 차단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탐지된 URL을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하다 보니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받게 되는 악성 URL의 실시간 탐지도 가능해 98.6%의 차단율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구글로부터 ‘민감한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됐으며 정식 보안어플로 승인을 받았다.
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카카오뱅크가 선정하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20개 기업으로 최종 선발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플랫폼을 KISA 및 경찰청에 공유해 후속 피해를 막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의 사이버공격 대응 자동화 사업을 수주해 지난 2달간 43건을 탐지하는 등 기술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한남대가 운영하는 초기창업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시장조사와 투자유치지원, 특허출원 지원 등을 받아왔다.
그는 “모교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발한 기술이 사업적인 부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길 희망하며 이번에 큰 상을 받게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