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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자매결연 ‘충남 청양군’ 호우 피해 복구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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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25 15:56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동구청사 전경. (사진=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전 동구가 힘을 보탠다.

구는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중 자발적 지원 참여자를 모집, 27일 오전 7시 구청을 출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청양군 내 농가의 작물 제거 작업 및 환경 정비 등 곳곳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 청양군은 지천 제방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이번 피해복구 지원은 우리 구 자매 결연도시인 충남 청양군의 지원 협조 요청에 따라 박희조 청장이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이뤄지게 됐다.

다만, 구는 호우 대비 잦은 비상근무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배려해 부서별 인원 배정 및 차출 없이 오로지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만 지원단을 꾸리고, 구청 복귀 후 잔여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특별휴가’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박 청장은 “역대급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우리 구와 자매 결연도시인 청양군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우리 구의 지원이 피해복구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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