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선자장 기념메달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보유자가 부채를 제조하고 공사에서 메달을 제조해 결합했다.
이번 기념메달은 다양한 전통부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2년에 걸쳐 기획됐다. 1차는 태극선, 연엽선, 선녀선의 부채와 기념메달이 결합됐고 올해 출시되는 2차는 연화선, 연잎선으로 제작됐다.
기념메달 디자인 앞면은 길조와 장수를 뜻하는 민화 ‘호작도’와 바람을 민화식으로 섬세하고 예술성 높게 표현했다. 뒷면은 전통 창살과 길상문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담아 현대까지 계승·보전돼 온 무형 문화유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메달은 연화선과 결합한 금메달, 연잎선과 결합한 은메달 2종을 한정수량으로 제작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전통공예작품을 홍보하고 전통문화유산의 계승·보전을 후원하기 위해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