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극성 학부모의 자식에 대한 잘못된 애정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이브(IVE) 장원영이 자신에게 손을 뻗는 초등생 팬을 보고 움찔했다는 이유로 맘카페에서 비난받았다.
해당 영상에선 아이브 멤버들과 이동하던 중 장원영을 향해 한 남자 초등학생이 다가와 팔을 뻗어 장원영의 팔을 만지려고 하자 놀란 장원영은 뒷걸음쳤다. 이에 뒤따라온 스태프에 의해 제지를 당했고 뒤따라 걷던 멤버 가을 또한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영사이 맘카페에 올라오면서 일부 회원들은 "좀 씁쓸하다. 아이인데 대놓고 피하지 말고 한 번 웃어줬으면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억인데 아쉽다”, “완전 별로다. 눈빛 봐라”, “순간적으로 평소의 태도가 나온 거다. 원래 상냥하지는 않은 성격” 등의 댓글로 실망감을 표현했다.
물론 지적하는 댓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회원들은 "장원영도 사람이다 놀랄 수 있다", "내 아이만 소중한가? 장원영 부모 생각은 안하나?"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모든 맘카페 회원들이 그런 것은 아닐 것", "갈등 조장은 그만"이라며 과도한 비난은 자제하자는 분위기로 흘러가기도 했다.
한편 지난 25일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십 맞은편 빌딩에는 장원영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의 선물이 있었다. 팬들이 제작한 포스터에는 장원영의 사진과 함께 ‘팔엔 흉터가 있더라도 마음엔 없기로 해’라는 문구가 함께 적혔다.
해당 문구는 장원영이 ‘I AM’ 뮤직 비디오 촬영 중 팔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일곱 바늘을 꿰맸는데도 내색 없이 활동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 팬들이 만든 위로가 담긴 문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