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이 26일 평이근민(平易近民·편안한 행정(정치)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다)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염 시장은 “임진년 새해는 총선과 대선 등 양대 선거가 있는 해로, 그 어느 때 보다 시민중심·시민우선의 공감행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국민을 받드는 정치,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통해 더 친근하게 시민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초심을 잃지 않는 시민과의 소통을 대전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의 호기를 연계·활용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며, 지역균형발전을 이뤄 나가자”며 “공직자들에겐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시민위주의 자세를, 시민 여러분께는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 신년 화두인 평이근민(平易近民)은 시 산하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54건의 응모작 가운데 선정됐으며,“정치가 간편하지 않고 행하기에 쉽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가오지 않지만, 정치가 평이하고 친근하면 백성들이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뜻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夫政不簡不易 民不有近, 平易近民 民必歸之] 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편에 나오는 말이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원년이나 마찬가지인 2011년 화두로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써 노력하기를 쉬지 않는다)를 화두로 제시한바 있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