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등 계절 특수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될 것 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4.7p 상승한 85.3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도 0.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특수와 물가상승세 둔화 등이 경기전망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8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8p 상승,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한 84.8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5.5p 상승(전년동월대비 2.1p 상승)한 85.8로 나타났고 건설업은 전월대비 8.3p(전년동원대비 47.1p 상승)상승한 112.5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5.2p 상승(전년동월대비 2.5p 하락)한 83.2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0.3%)을 꼽았다.
이어서 인력 확보난(48.4%), 내수부진(37.3%), 고금리(27%), 업체 간 과당경쟁(26.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5%로 전월 71.9% 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