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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건립, 민간 공모 시작

시 "다수 민간사업자 관심 보여…임기 내 착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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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31 14:5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이 31일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대 민간 사업자 공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 보문산을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한 '보물산 프로젝트'의 핵심인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건립 사업의 민간 사업자 공모가 31일 시작됐다.

이날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기자브리핑을 갖고 "3.5㎞ 내외 노선과 산림 여건, 사업성 등을 고려한 중간 정거장에 대해 민간 사업자 제안을 받아 오월드와 대사지구를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는 그동안 행평지구(오월드)와 대사지구(목재문화체험장 등), 사정지구(스포츠시설 등) 등 한정된 보문산 관광에서 시야를 넓혀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로서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는다.

아울러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으로 민간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이며 공모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비로 1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정거장과 노선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카 운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업준공과 동시에 해당 시설과 사업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시로부터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기존에 추진되던 보문산 전망대는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기존의 보운대를 리뉴얼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이는 내년 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대전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되는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은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오월드 인근지역의 방문객 수와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적정위치와 규모를 결정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노 국장은 "오월드의 경우 코로나 전 기준으로 1년에 한 120만 명 정도 방문하고 있는데 오월드를 방문했던 분들이 대사지구까지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많은 민간 사업자가 공모에 문의를 보내고 있어서 임기 내에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착공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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