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학생 및 교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전민동과 문지동 일대에서 1차 CNU 시크릿버스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CNU 시크릿버스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시작했으며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활동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대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봉사 활동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행사는 위즈온협동조합과 함께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한 목적지 관련 정보(출입구 형태, 장애인 화장실 및 주차장 여부 등)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민동, 문지동 일대에서 직접 휠체어를 사용하며 이동 시 고려해야 할 이동정보와 사진을 로드스캐너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했으며 장애인 관련법 및 통계자료 등 자료 스크랩 활동을 진행했다.

수집된 각종 정보와 자료는 향후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휠체어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휠비’, 웹사이트 ‘모두를 위한 여행’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신정헌 학생은 “더욱 많은 사람이 배리어프리 정보수집 활동에 동참해 모두가 평등한 일상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대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센터는 이외에도 다양한 대학 사회공헌 모델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학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