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1조원 규모 정부 공모 도전장

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공모 신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31 16:2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청 전경(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충남도가 1조원대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도는 31일 업통상자원부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스마트 모듈러센터 유치’ 공모에 최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 LED, 퀀텀닷(QD)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VR, 자동차, 건물 외벽 등 다양한 기계 및 장소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화소·패널 제조, 제품 혁신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7905억 원,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1595억 원 등 총 9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기술 개발 분야 사업 내용으로 △고품질 친환경 소재·부품 R&D 및 공급망 구축 △기판 크기 및 제약이 없는 타일링 방식의 장비·공정 기술 개발 △형태 제약이 없는 올라운드 디스플레이 제품 구현 등을 제시했다.

목표는 △초격차 기술 확보 △신시장 점유율 70% 이상 △공급망 자립화 75% 이상 등으로 설정했다.

스마트 모듈러센터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4000㎡ 이상으로, 시험평가실과 클린룸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도는 충남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기반시설 설치, 예타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 양성, 세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모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 우위 차지 △시장 지배력 강화 △신기술 활용 수요 시장 확대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견인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적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선정은 산업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에 결정되며, 이후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발판으로 공모를 통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탕정테크노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제품 확보 및 자립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기술을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