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자기 돌봄(self care)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형 밑반찬 조리사업 '다 함께 찬찬찬'은 밥 짓기는 가능하지만 반찬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관내 설치된 다 함께 찬찬찬 운영점에서 손쉽게 밑반찬을 이용하는 제도다.
제천시 실버복지관과 노인회관에 마련된 다 함께 찬찬찬 1~2호점에서는 무료로 반찬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조금씩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함을 만들어 여유가 있는 어르신들이 이용할 경우 1000원 정도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다 함께 찬찬찬 사업 운영 및 관련 정보 공유,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해 노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발굴 및 지원 연계, 지역사회 발전 및 상생문화 조성과 협약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시범운영으로 2~3개의 메뉴를 25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2호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용 어르신들의 반응과 호응도에 따라 50~100개 정도의 수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밑반찬 조리원으로 활동해 소득 보충 및 사회 참여 기회도 제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면서 "우리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식생활 유지와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해 협약 기관간 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다함께 찬찬찬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과 만족도를 입증했다.
재단이 운영하는 기타 사업 등의 자세한 사항은 제천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jcwf.or.kr)나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