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대전에 대기업과 공장을 유치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본사가 대전에 있는 바이오, 우주항공, 방산 기업들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곧 산단 500만 평 이상 구축 계획을 발표하게 될 텐데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드는 생각은 본사가 대전에 있는 기업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세금도 대전에 낸다. 대전의 바이오 기업, 우주항공 관련 기업, 방산 기업은 본격적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세계적 유니콘 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강소 기업에 대해 "오는 10월 대전 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을 진행하는데 이번 전시회는 대전의 좋은 기업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학생들이 대거 이 공간에 와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고 또 대전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기업들 이런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록 도와야 한다"며 "바이오 기업이나 우주·항공, 방산 기업들은 이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은 새로운 일자리 박람회의 원년으로 삼아 많은 청년들이 대전에도 작지만 좋은 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서울로만 일자리를 바라보지 않도록 제대로 된 일자리 페스티벌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대전 이전을 앞둔 소방안전원을 언급하며 "소방안전원 대전 이전 업무협약을 진행하는데 내년 총선 이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발표하기 전에 개별적으로 대전을 오고 싶어하는 곳은 소방안전원처럼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기관과 접촉해 하반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열흘 뒤 개최되는 0시축제에 대해 "최근 0시축제를 준비하던 중 상인회 사이에서 불미스러운일이 있었다. 부스 판매 단속에 불만을 품고 회의장에 흉기를 들고 왔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에 대해 진상 파악해 경찰청에다가 수사 정식으로 해서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0시 축제 때 부스를 판매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