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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이상태 이사장 최악의 낙하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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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1 17:0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이상태 이사장은 전문성 없는 최악의 낙하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선거캠프 선대위원장 출신인 이상태 전 시의원을 임명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태 이사장은 비전문가이고 폭력으로 벌금 100만 원을 받은 범죄경력이 있는 인사다"고 꼬집었다.

특히 "대전시 공기업과 출자·출연 17개 산하기관장 가운데 범죄 경력이 공개된 기관장은 자진사퇴한 대전시청자미디어 센터장까지 모두 4명으로 늘었다"며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먼지털기식 노골적인 표적 감사 등으로 임기가 남은 기관장들을 쫓아내고 '무늬만 공모'를 통해 범죄경력이 있는 낙하산 인사를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며 "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추진 못한 최악의 낙하산 인사가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대목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논공행상, 낙하산인사라도 최소한의 직무 연관성이 있어야 하지만 찾아보기 힘들다"며 "오히려 시민의정서와 어긋난 전과 경력이 있을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당은 "이 시장 취임 이후 대전시 산하기관 기관장 자리를 차지한 낙하산 인사는 모두 12명. 대전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 17개 기관 가운데  이장우 시장이 이사장인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제외한 16개 기관의 75%인 12곳의 기관장이 캠프출신(고교동창 포함)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시장 선거캠프를 대전시 공공기관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사실상 '선거 캠프2'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기관이 이장우 시장 측근의 밥그릇 챙기는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하지 않는 낙하산 인사는 결국 시민의 피해로, 지역발전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다"며 "이 시장은 구차한 변명보다는 짜고 치는 '무늬만' 공개 모집을 그만두고, 시민을 위한 인사,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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